일본 나가사키 여행 ~내가 추천하고 싶은 곳들~-1

일본 나가사키 여행
~내가 추천하고 싶은 곳들~

한달에도 몇번씩 방문하는 일본

올해 2월에 방문했던 후쿠오카가 마지막이 될줄이야
그때 알았더라면 더욱 즐기면서 여행할걸..
이제와서 후회가 됩니다.

올해 더 많은 큐슈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일을 해볼려고 2020 1월에 계획했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한해가 지나가네요

올해 제대로 여행하고 싶었던

일본 큐슈의 나가사키현

이미 5번도 넘게 방문한 지역이지만
이키, 히라도, 고토, 대마도 등
나가사키 주변 섬이 이쁘다는 이야기를 듣고
일본인 지인들과 여행을 계획했는데 아쉽네요

오늘은 일본 나가사키여행을 추억하면서
제가 나가사키에서 좋아하는 곳들을 소개해보아요

나가사키는 후쿠오카에서 신칸센을 타거나
버스로 쉽게 이동이 가능한데요

한국에서는 나가사키 직항 비행기가 운행하면서
한동안 나가사키 여행객이 급증했었죠!
 

보통 한국사람들이 나가사키 여행하면
시내를 중심으로 여행을 하는데요

나가사키 시내에는 아직도 전차가 다녀
레트로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전차를 배경을 사진을 많이 찍더라구요
 

나가사키는 일본 내에서 서양과 중국의 무역창구로
옛부터 일본과 외국의 문화가 공존하는
독자적인 문화를 꽃피었던 곳인데요
특히 유럽풍의 건물을 지금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일본 나가사키에 가면 꼭 먹어야하는 3가지 음식

서양문물과 일본의 식문화가 합쳐져
일본 내에서도 독특한 음식이 많이 판매되는 나가사키
나가사키 여행 시 꼭 먹거야하는 음식 3가지를 소개합니다
 

첫번째로 이미 한국 사람들에게 알려진 카스테라

촉촉하면서 부드러운 카스테라는
나가사키의 명물음식인데요

나가사키에서 유명한 카스테라집 중 하나인 분메이도
좋은 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카스테라 경우
가격은 비싸지만 그 만큼 맛이 풍부해서 선물용으로 좋아요
 

나가사키에 가면 꼭 가봐야하는 차이나타운
이곳에서는 일본에서만 맛날 수 있는
중식요리를 드실 수 있는데요

그 인기 메뉴는 역시 나가사키 짬뽕
한때 한국에서 나가사키 짬뽕이 큰 인기를 끓었는데요
사실 원조 나가사키짬뽕은 닭육수가 베이스로
좀 더 국물이 걸죽하면서 시원해요
 

한국사람들에게 이름도 특이한 도루코라이스

스파게티와 돈가스 필라프가
한 접시에 담겨 나오는 요리로
3가지 요리는 일본의 대표적인 서양요리로
가게마다 소스와 재료가 달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추운 겨울철이 되면 생각나는 나가사키 운젠&오바마

추운 겨울철이 되면 매년 일본 온천마을에 방문해서
료칸에서 하룻밤 머물면서 원없이 온천을 즐겼는데요

나가사키 시내에서 차를 타고
1시간 30분정도로 달리면 도착하는
물 좋은 온천마을을 운젠

개인적으로 15년 전 저의 첫 출장지로
저에겐 많은 추억이 있는곳인데요

운젠에 가면 꼭 사먹는 센베
운젠의 온천수를 이용해 반죽한 센베로
다 수작업으로 만들어 더 바삭한 느낌
특히 온천 후 먹으면 더욱 맛있어요

운젠에서 빠질 수 없는 료칸에서의 하룻밤

운젠은 산에 둘러싸여 다른 지역보다 시원하여
옛부터 휴가를 즐기러 오는 외국인들이 많아
자연스럽게 주변에 온천호텔이 건설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역사깊은 숙소들이 많은데요

제가 숙박했던 곳은 후쿠다야로
최근 리뉴얼작업을 통해 아주 깨끗했어요

다른 지역의 온천보다 유황냄새가 나면서
몸에 좋은 성분이 온천수에 많이 녹아 있는 운젠
그래서인지 운젠에서 온천을 하면
피부에서 광이 나더라구요

코로나가 끝나면 다시 가고 싶은 운젠의 온천
 

운젠에서 30분거리에 위치한
오바마온천 족욕탕 홋토훗토 105

100%의 족욕온천의 전체 길이는오바마온천 원천의
온도인 105도를 상징하는 105m.
일본에서 가장 긴 족욕탕으로
특히 다치바나 만()으로 저무는 석양을 보며
족욕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족욕탕 근처에는 온천의 증기로
찜요리를 즐길 수 있는 가게가 있어요
제철 야채, 해산물을 찜가마에 올려두고
온천 증기에 쪄 먹는 방식인데요
식재료마다 찌는 시간이 달라서
시간차를 두고 먹는것도 이곳만의 즐거움입니다
 

<하사미도자기마을>

나가사키 하면 시내와 운젠은
이제 많은 분들이 아시는데요
제가 꼭 소개하고 싶은 지역은 하사미(波佐見)입니다
하사미는 아리와 함께 도자기 마을로 유명한데요


사가현과 나가사키현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후쿠오카에서 렌트카를 타면 1시간30분 정도면 도착
마을 분위기도 이쁘고 도자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후쿠오카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도자기 마을 '하사미' 안에서도
많은 도자기 가마가 남아있는 나카오야마 산.

에도시대에 도자기의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한
세계 최대급의 봉우리가마 터로
벽돌으로 만들어진 굴뚝, 옛 골목길 등
그 시절의 그리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아리타 도자기 경우 고급스럽고 예술 작품에 가깝다면
하사미도자기는 합리적인 가격에 실생활에서 사용하기 편한 제품이 많이 생산되고 있어요

하사미 도자기 마을의 여행을 할때
스타트로 삼으면 좋은 하사미쵸 도예관 관광교류센터


 

400년의 하사미야키 도자기의 역사와 전통 및 장인들의 기술과 현대 상품까지 전시, 소개하고 있으며
1층에서는 저렴한 가격의 하사미 도자기 직판점이 있어 여행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하사미 도자기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지역에
위치한 니시노하라는 하사미와 함께 여행하기 좋은 곳
이곳은 오래된 제도소를 리뉴얼하여
카페와 레스토랑 잡화들이 모여 있어요

특히 하사미야끼를 판매하고 있는
미나미창고는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장소랍니다
 

레트로한 분위기의 레스토랑 monne legui mooks
이국적인 음식을 맛 볼 수 있는곳으로
인기 메뉴는 코코넛 밀크카페

특히 지역의 특성을 살려 하사미야끼에 담아 나오는데
접시가 너무 이뻐 구입하고 싶게 만드네요
 

레트로한 분위기의 골목산책을 좋아하신다면
코로나가 끝나고 꼭 나가사키 하사미를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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