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나가사키-1

다락방 나가사키

시간이 10배는 더 빠르게 흐른 것 같은 2020_ 올해가 어떻게 갔는지 모르게 벌써 12월이 됐네요. 요즘 그나마 백신이 개발되고 접종을 시작한 나라들이 늘어가며 작은 희망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제 곧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겠구나 하는 맘이 들면서 이것저것 다시 계획을 세워보게 됩니다.
코로나가 종식된 이후 저의 가장 첫 번째 계획은 일본여행 !! 그중에서도 맛있는 먹거리와 볼거리 온천까지 할 수 있는 나가사키 여행을 가족들과 떠나고 싶어요.
 

나가사키 가볼만한곳 여행코스 01
~하루만에 다 돌아보는 도심 코스~

나가사키시
일본 나가사키현 나가사키시 
당일권을 구매하면 하루 동안 도심을 모두 둘러볼 수 있으니 클래식한 분위기의 전차를 타고 도로를 달리고 -
 

세 젤 좋아하는 디저트 먹거리!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카스테라를 마음껏 맛볼 수 있는 도시니까 3대 맛집 하루에 다 돌면서 하나하나 맛도 봐야쥬!

저도 콩쥐언니랑 분메이도와 후쿠사야 등 3곳 다 돌아봤었는데~
후쿠사야에서는 녹차 한 잔과 함께 시식을 내어주셔서 매장의 따뜻한 인심에 마음까지 달달해졌던 기억♡
 

그리고! 나가사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나가사키 짬뽕도 꼭 먹어봐야 합니다!!! 정말 진하고 고소했던 나가사키 짬뽕과 바삭한 교자의 맛이 이져지지 않아서 여긴 도착하자마자 가보고 싶어요! ㅎㅎㅎ
 

그리고 유명한 메가네바시
안경다리와 하트스톤도 찾아서 인증샷도 샤샥
노을 지는 안경다리가 
너무 아름다워서 해 질 무렵 꼭 이곳을 다시 방문해보고픕니다 *_*
 

저녁에는 일본 3대 야경이라 불리는 이나사야마로 마무리!
이렇게 하면 도심을 간단하게 하루 코스로 둘러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나가사키 여행의 
진짜 매력은 지금부터!
 

나가사키 여행코스 02 ~오바마 온천마을~

100미터가 넘는 세상에서 가장 긴 무료 족욕탕이 있는 오바마 온천마을 *_*
 

コラム

오바마 온천 관광 안내소

14-39 Obamacho Kitahonmachi, Unzen, Nagasaki 854-0514 일본

친구들과 가족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아서 부모님 모시고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거기다 콸콸 쏟아지는 따뜻한 온천물과 증기로 온천 찜 요리를 즐길 수 있어서 가족들과 오면 정말 재미있는 시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나가사키 가볼만한곳 여행코스 03
~진짜 일본온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 " 운젠 "~

일본 나가사키현 운젠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는 고즈넉한 온천마을 나가사키 운젠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라 유후인이나 벳부처럼 관광지의 느낌이 아닌 신비한 자연경관을 날것 그대로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동안 다양한 온천지역을 다녀 봤지만, 이곳처럼 독특하고 또 아름다운 못 색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은 없었던 것 같아요. 사방 곳곳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고 코로 느껴지는 유황의 향기 또한 너무나 매력적인 마을.

한 시간이면 모두 돌아볼 수 있을 만큼 작은 마을이지만 그만큼 또 걷기 좋은 곳이기도 한데,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수중기와 어우러져 걷다보면 정말 아름답고 신비한 분위기에 취하게 된답니다.
 

흐린 날에는 운치가 있고 맑은 날에는 요정이 나올 것 같고 ㅎㅎ 
날씨에 따라 매력도 다르게 느껴지는 +_+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전망대도 만날 수 있는데이곳에서 내려다보는 풍경 또한 일품!
 

전망대에서 걸어 내려오다 보면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있는 곳을 만날 수 있는데요.
여기는 지열을 이용해서 발 찜질을 할 수 있는 장소너무 신기하죠?! 
정말 바닥이 뜨끈뜨끈해서 발을 대고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피로가 풀리는 것 같더라고요 +_+
 

어찌나 바닥이 따스한지냥이들도 노곤노곤 잠들어있던 모습 ^ ^
평소 길냥이들 보살피고가족 모두 고양이 좋아해서 요기 다 같이 가면 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이 뜨거운 열기와 지열을 이용한 천연 코타츠에 들어가 따끈한 온천 계란에 톡 쏘는 맛에 향도 너무 좋은 운젠 사이다 한잔하며 마무리~
크으 생각만 해도 행복하네요 ㅠ_
 

운젠은 정말 작은 마을이라 식당도 상점도 그 흔한 일본 편의점 하나 만날 수 없는 곳이었지만 그래서 더 매력적인 이곳만의 먹거리들이 있답니다! 앞서 보여드린 '운젠 사이다' '운젠 센베'! 특히 온천물을 사용해 만든 운젠센베는 직접 만드는 체험까지 가능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뭐니뭐니해도 가장 좋았던 건 바로 료칸과 온천!!
가이세키도 너무 맛있고운치 있는 노천탕도 너무 좋고 천연의 뽀얀 온천물은 정말 쵝오!
피부가 보들보들 +_+

크으 날이 추우니 더 그립네요 ㅠㅠ
 

일본여행 나가사키 가볼만한곳 04 ~잉어가 헤엄치는 마을 '시마바라'~

가족들과 여행을 가면 요즘은 주로 걷기 좋은 곳들을 찾곤 해요. 대부분 차로 이동을 하다 보니 걷는 시간이 좀 많이 없어서 여행 중에라도 차분히 산책하듯이 걸으며 이곳저곳 구경하려고 일정을 짜곤 하는데. 바로 여기 '시마바라' 마을은 정말 걷기 좋은 마을이랍니다.

특히 이곳은 마을을 따라 조성된 용천수로에 잉어떼들이 살아가고 있어서 그걸 구경하며 걷기 더 좋은 곳이에요.
용천수가 솟아나는 마을이니만큼 관광명소도 용천수와 연관이 많이 되어있어요.
그중에 시메이소는 하루에 천 톤의 용천수가 솟아나는 곳인데요.
이 용천수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연못과 정원을 바라보며 마시던 녹차 한 잔이 어찌나 좋던지.
지금도 글을 쓰며 사진을 보니 더 그립고 그르네요ㅠㅠ
 

용천수가 유명하다 보니 용천수로 만든 디저트 '긴자라시'도 매우 유명하답니다.
요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저도 직접 만들어 보기도 했쥬~
 

짜잔~ 바로 요게 시마바라의 명물 쫀득한 당고와 용천수에 달콤함을 더한 "긴자라시"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더 맛있었던♡
맛과 재미 분위기까지 너무 좋았던 곳이라 가족들과도 함께 해보고 싶어요 +_+
 

두 번째 시마바라의 명물은 너무너무너무 맛있는 "구조니"에요. 담백하고 깔끔한 국물에 쫀득하게 늘어나는 찰떡이 정말 매력적인 구조니는 제가 일본여행 하며 먹었던 음식 중 손에 꼽히는 맛있게 먹은 음식!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던 요리라 시마바라 가면 이것만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ㅎㅎㅎ
 

마지막은 시마바라의 특산품인 탱글탱글 쫄깃한 테노베소면! 직접 체험도 하고, 바로 삶아 국수도 맛볼 수 있어서 더 재미있었던 곳~ 시마바라는 체험할게 참 많아서 더욱 재미있었던 것 같네요 :D
 

여러 가지 체험도 하고 맛도 봤다면 시마바라 성에 들러 바닷가 마을 경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천수각 전망대도 올라가 봐야겠죠?! 오사카성의 미니어처처럼 매우 닮아있는 시마바라성 아기자기 예쁜 성 주변으로 매화정원이 있어서 봄 시즌이면 흐트러지게 핀 꽃들을 배경으로 사진도 담아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시마바라 역시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다 보니 
무료족욕장도 많고 온천료칸도 많아서 1박 하며 둘러보기 좋은 여행지에요!
 

나가사키 여행코스 05 ~숨겨진 나가사키현의 여행지 '히라도'~

렌트카로 3 4일 혹은 4 5일 정도의 일정을 잡으면, 지역마다 1박씩 하며 각기 다른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나가사키! 특히 저도 아직 가보지는 못했지만 꼭 가보고픈 곳. 네덜란드인이 무역을 했던 주요 기항지 "히라도"가 있는데요. 이곳은 서양 문화와 일본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곳이라 더욱 가보고싶은 곳이랍니다.

가장 먼저 히라도로 이동하며 만날 수 있는 히라도의 명소인 "히라도대교" 붉은색이 너무나 매력적인 다리와 그 뒤로 펼쳐지는 풍경이 정말 그림 같죠?! 직접 다리를 건녀며 만날 수 있는 풍경은 또 얼마나 아름다울지 사진만 봐도 막 설레고요 *_*
 

두 번째 명소는 히로도를 상징하는 히라도성인데요. 유품과 문화재도 구경할 수 있고, 천수각에서는 '구로코지마섬' '원시림' '히라도오하시 대교' 등 의 멋진 풍경도 한눈에 볼 수 있다고 하니, 요긴 필수로 방문 해봐야 겠어요!
 

이국적인 건출물이 눈에 띄는 이곳은 1639년에 건축된 건물이라는 네덜란드 상관. 여긴 교염품을 보관하기 위에 지어졌던 창고였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당시의 무역에 관한 사료와 무역품 등을 전시. 관람할 수 있다고 합니다. *_*
 

딱봐도 유럽건축물 같은 느낌이드는 이 이국적인 건축물은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기념 성당' 이랍니다. 이 성당 만으로도 예쁜장소라 느껴지는데 ,또 이곳 주변에 사원이 있어서 동서양의 모습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히라도시의 대표적인 명소라고 해요. 성당과 사원이 공존하는 곳이라니!! 실제로 보면 어떤 느낌이 들지 궁금해지네요~
 

바닷가에 위치한 계단식 논과 현해탄으로 져 무는 오렌지색 노을 명소로 유명한 '도야 다나다'. 특히 매년 4월 말부터 5월 초순까지의 모내기 기간에는 논이 석양으로 더욱 아름답게 빛나기 때문에 전국 각지에서 사진가들이 몰려드는 장소라고 하는데요. 저도 그 기간에 방문해서 아름다운 풍경 사진으로 담아보고픈 욕심이 납니다! +_+

사진으로만 봐도 건축물이 너무 멋진 붉은 벽돌 타비라 성당은 세계문화유산 후보로도 등록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이곳이 독특한 이유는 건물 당시, 벽돌을 쌓아 올릴 때 필요한 접착제를 사용할 형편이 안되서 신자들이 직접 조개껍데기와 나무를 모아 쌓은 다음, 불을 지르고 그것을 빻아서 접착제로 사용해 만든 건축물이라고 해요. 너무 놀랍쥬?!
아직도 조개껍데기와 나무를불태우던 곳이 보존되어 있다니 실제 방문해서 확인해보고 싶네요!
 

야경, 온천, 세계유산, 교회 군, 낙도 등 나가사키현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더욱 매력적인 장소들이 많이 있는데요. 가사키현에 가고 싶어지는 특집기사, 관광 명소, 여행 코스, 식도락, 숙박 예약, 교통정보 등 좀 더 다양한 #나가사키여행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리뉴얼된 일본 나가사키현 공식 관광 홈페이지 "Discover Nagasaki" (한국어)를 참고해 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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