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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서쪽 끝을 즐기자

오감을 자극하는
바다와 산과 역사와 문화의 체험.

일본 본토의 서쪽 맨 끝자락, 규슈 서북부에 위치하는 나가사키현.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많은 섬과 반도로 구성된 나가사키현에서는, 풍부한 자연과 아름다운 경관과 더불어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일본과 서양문화가 섞인 독특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고, 어업으로 유명해 본격적인 어부 체험도 할 수 있는 ‘히라도’.
바다와 산이 자아내는 아름다운 자연경관 아래서 사이클링이나 글램핑을 하며 탁 트인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고토’.
변화무쌍한 해안선을 따라 즐기는 씨 카약을 비롯해, 문화적 유산이 잠들어 있는 산을 하이킹하며 시대를 뛰어넘은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쓰시마’.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반도이며, 화산이 주는 풍부한 은혜와 지구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시마바라 반도’.
나가사키는 지역에 따라 특징이나 분위기도 다릅니다. 자, 여러분은 어느 곳을 즐겨보시겠습니까?
일본의 서쪽 맨 끝자락, 나가사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쓰시마 씨 카약&컬처럴 하이킹

쓰시마시는 바로 이런 곳이에요

쓰시마는 규슈와 한국 사이의 쓰시마 해협에 떠 있는 섬입니다. 한반도와의 무역과 외교 역사를 현재까지 전해주는 수많은 문화재뿐만 아니라, 국가 간의 긴장감을 보여주는 산성 등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주변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바다 체험’은 물론이며, 섬 면적 90%가 울창한 숲으로 덮여있는 ‘산의 섬’이기도 합니다. 바다와 산, 자연을 마음껏 즐기실 수 있습니다.

바다를 탐험하고 산속 유적의 시작점으로 가보세요. 두근거림이 시작됩니다

쓰시마 특유의 복잡한 리아스식 해안과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지는 ‘아소만’에서 모험이 시작됩니다. 여기에서 씨 카약으로 트레킹의 출발 지점이기도 한 ‘시로야마’로 향합니다.
물결이 잔잔한 아소만의 해발 제로 미터 풍경은 최고입니다. 에메랄드그린으로 빛나는 수면을 자신의 힘으로 나아가는 체험은 분명 평생 간직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바다에 떠 있는 수많은 크고 작은 섬들과 후미와 곶이 첩첩이 겹친 아름다운 경관. 부드러운 바람을 느끼며 바다 위에서 산책을 즐기다보면 ‘노코와키이와’라는 층암절벽이 보입니다. 수면 위로 우뚝 솟은 높이 40m를 넘는 거대한 모습이 압권이며, 특히 바다에서 올려다보는 경치는 바다와 하늘, 대자연과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시로야마’에 상륙합니다. 바다와 산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건 쓰시마이기에 가능한 체험입니다.

수많은 시대를 만나는 트레킹

‘시로야마’는 지금부터 약 1350년 전 대륙의 침략에 대비해 ‘가네다성’이 세워진 장소이기도 하며, 지금도 남아있는 돌로 쌓은 훌륭한 보루는 트레킹의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사실 이 ‘가네다성’은 국가가 문화재보호법으로 지정한 사적의 최고 등급인 ‘국가지정 특별사적’으로도 지정되어 있으며, 국보와 동일한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시로야마’에는 러일 전쟁에 대비해 포대가 설치되었고 산 정상 근처까지 군용도로가 정비되었습니다. 대륙에 대항하는 국방의 요충지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대를 초월한 전쟁의 흔적을 둘러볼 수 있는 것도 쓰시마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때묻지 않은 자연, 마음이 깨끗해지는 풍경과 만나보세요

물론 트레킹을 하며 느낄 수 있는 건 역사뿐만은 아닙니다. 여러 가지 들새와 만나거나 계절마다 자라나는 식물을 관찰하는 등 즐기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시로야마 트레킹은 산 정상까지 등산로가 정비되어 있으며, 국가 특별사적으로 지정된 역사와 경관을 마음껏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산 정상에 오르면 눈 아래로 광활한 아소만과 한반도 방향의 수평선, 영봉 시라타케 등의 절경이 펼쳐집니다.

이는 마치 높은 하늘에서 바라보는 듯한 개방감과 만족감을 선사합니다. 바다와 산과 역사와 문화, 다양한 요소가 가득한 쓰시마 체험은 분명 여러분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시마바라 반도 지오 트래킹

시마바라 반도는 바로 이런 곳이에요

시마바라 반도는 나가사키현 동부에 위치하며, 그 중심에 20개 이상의 산으로 구성된 화산군 ‘운젠다케’가 우뚝 솟아있습니다.
화산활동을 말해주는 ‘운젠 지옥’은 관광지로도 유명하며 샘솟는 온천은 예로부터 피서지로 많은 외국인이 찾았습니다. 1991년에 일어난 후겐다케 분화부터 몇 번의 성장과 붕괴를 반복해온 ‘헤이세이신잔’을 비롯해, 역동적인 단층지형을 관찰할 수 있는 활단층으로 된 ‘지지와 단층’ 등 지형과 지질이 돋보여 시마바라 반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지오파크’로 인정받았습니다.

지구의 아름다움과 박력에 마음을 빼앗기는 지오 트래킹

가이드와 함께 가는 운젠다케 지오 트래킹에서 지구의 숨결을 느껴보세요.
운젠은 1934년에는 일본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는 등 자연이 풍부한 곳입니다. 트레킹의 시작 지점인 ‘니타토게’는 봄에는 철쭉, 여름에는 신록,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상고대로, 사계절 내내 숨이 멈출 만큼 아름다운 운젠의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산으로 들어가면 1991년의 분화로 말라버린 나무들이 다시 살아나 삼림이 되어가는 과정의 특징적인 식물들이 보입니다.
운젠다케에서 가장 높은 산인 후겐다케의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물론 최고지만, 대지의 고동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것도 운젠다케 지오 트레킹의 매력입니다. 이곳에는 2~3만 년 전의 화산활동으로 생긴 산부터 탄생한 지 불과 30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세계적으로도 새로운 부류의 산까지 화산활동의 변화를 한 번에 돌아보실 수 있습니다. ‘지구는 살아있다’라고 실감되는 체험에서 대자연의 웅장함을 분명히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가이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아름다운 자연도 또 다른 방법으로 즐기실 수 있으며, 대지의 소리가 여러분께 들릴 것입니다.

자연도, 역사도, 관광도 쾌적하게 둘러보세요

일본 최초의 국립공원, 살아있는 자연은 ‘e-bike’로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전동 자전거기 때문에 울퉁불퉁한 코스도 편하게 사이클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은 바람을 느끼며 시원하게 달리면 기분도 상쾌합니다. 해발 700m에 있는 운젠 온천가에서 시마바라 반도의 서쪽 해안에 있는 오바마 온천가까지도 ‘e-bike’라면 편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가는 길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경치와 거리 풍경, 가지런히 늘어선 계단식 밭의 경관은 화산이 키워준 대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도 느껴지며, 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는 새로운 시점에서 감동을 선사해 줍니다.
또한 운젠 지옥의 분기공에서 뿜어져 나오는 새하얀 수증기를 보면 살아있는 지구의 힘이 느껴지며, 운젠 온천가에서 현지인이나 여행객과 어울리는 것도 즐겁습니다.

마음을 씻어주고, 마음을 움직이고, 마음을 치유하는 액티비티

화산활동은 사람들의 생활에도 다양한 혜택을 줍니다. 그중 하나가 지하수입니다. 1792년 운젠다케가 분화해서 발생한 지각변동으로 운젠산의 복류수가 용출했다고 하며, 마을 곳곳에 복류수가 흐르는 시마바라시는 ‘물의 도시’라고 불립니다. 이 복류수로 만들어진 시마바라시의 전통 디저트 ‘간자라시’는 쫀득쫀득한 경단과 특제 꿀소스의 소박한 단맛이 아주 맛있습니다.

대지를 보고, 느끼고, 즐기면서 고양된 기분을 좌선 체험으로 차분히 가라앉히는 것도 좋습니다. 좌선 체험은 미나미시마바라시의 ‘교쿠호지’라는 절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편안하게 호흡을 가다듬고 차분한 마음으로 자신을 되돌아봅니다. 절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적의 세계에서 머릿속이 비워져 가는 감각은 분명 가슴 벅찬 체험이 될 것입니다. 또한 교쿠호지의 주지스님은 배낭여행으로 세계를 누빈 경험이 있고 영어도 능숙하므로, 주지 스님과의 교류를 통해 소중한 체험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지오’의 불가사의와 신비를 직접 느끼고 즐겨보는 체험. 대지의 웅장함을 느끼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체험. 그런 특별한 체험이 이곳에 있습니다.

고토 아일랜드 사이클링

고토시는 바로 이런 곳이에요

고토시는 규슈의 남쪽 맨 끝자락, 나가사키현의 서쪽 해상 약 100km에 위치해 있습니다. 크고 작은 140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고토열도의 남서부에 있으며, 유인도 11개와 무인도 52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거의 모든 지역이 사이카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숨이 멎을 만큼 아름다운 바다와 백사장, 복잡한 해안선, 아름다운 산 등 풍요로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에도 시대에 숨어서 활동하던 가톨릭 신자인 잠복 키리시탄이 많이 이주한 곳이기도 하며, 2018년 7월에 등록된 세계문화유산 ‘나가사키와 아마쿠사 지방의 잠복 키리시탄 관련 유산’의 구성 자산이 있습니다.

고토의 모든 것을 느끼러 자전거를 타고 떠나봐요!

고토열도 최대의 섬 ‘후쿠에섬’은 굴곡이 적은 완만한 지형과 풍요로운 자연, 잘 정비된 교통 덕분에 철인 3종 경기와 마라톤 대회도 개최될 정도로 액티비티에 적합한 장소입니다. 이런 매력적인 섬에서 사이클링을 하면, 푸른 바다와 초록 우거진 산이 선사하는 열린 대자연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습니다.

코스도 초보자용부터 상급자용까지 다양하게 갖춰져 있어서 자신의 실력과 경험에 맞춰 즐길 수 있습니다. 가이드의 안내로 섬 주민들만 알 수 있는 코스와 볼거리, 절경 명소, 힐링 명소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바닷바람을 느끼며 해안가 도로를 경쾌하게 달리고, 논길을 지나 숲속으로 향합니다. 그 길의 끝에서 여러분을 기다리는 아름다운 강가에서 잠깐의 휴식을 즐겨보세요. 일본에서 가장 아름답다고도 하는 다카하마 해수욕장에서는 하얀 모래사장과 놀라울 만큼 투명한 바다에 눈길을 빼앗기고, 옛날 그대로의 상점가에 들르면 현지인과 대화를 즐길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가이드북만으로는 알 수 없는 상상 이상의 절경과 섬 생활과의 만남은 언제까지나 마음에 남을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낚시의 성지”를 즐겨보세요

고토열도는 낚시 좋아하는 일본인은 누구나 알고 있는 바다낚시의 명소입니다. “낚시의 성지”로 낚시 마니아에게는 꿈의 낚시터이기도 합니다. 특히 후쿠에섬 주변에는 양질의 어장이 되는 명 암석, 명 암초로 알려진 낚시의 명 포인트가 곳곳에 있어, 일본 국내외의 낚시꾼들이 찾아올 정도로 낚시 명소로 유명합니다.

이 “낚시의 성지”에서는 현지 바다를 자세히 알고 있는 어부와 낚시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배를 앞바다로 몰고 나가 선장이 그날, 그 계절에 맞는 추천 낚시 포인트까지 안내합니다. 포인트에 도착해 낚시를 시작해도 흥분은 가라앉지 않습니다. 낚싯대를 통해 느껴지는 강렬한 손맛과 몰입해서 릴을 감는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중급자와 상급자용 갯바위 낚시, 배낚시 외에도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제방 낚시 체험도 있어 각자의 실력에 맞는 방식으로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숙박에서도 가슴 뛰는 감동을 경험하세요

고토시의 풍요로운 자연으로 둘러싸인 글램핑에서는 ‘아웃도어’, ‘휴가’, ‘라이프스타일’이라는 3가지 콘셉트가 조합된 “평온하고 아늑한 시간의 흐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럭셔리한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한 호화로운 코튼 텐트에는 냉난방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쾌적한 야외 활동이 가능합니다. 또한 텐트 외에도 옛 초등학교 건물을 새롭게 개조한 스쿨 하우스에서도 숙박하실 수 있습니다.
식사는 해산물과 고기, 채소 등 현지에서 나는 풍부한 식재료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특별한 BBQ와 전골요리입니다. 야외의 커뮤니티 키친에서 요리를 하면 새로운 교류의 장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히라도 어부 체험

히라도시는 바로 이런 곳이에요

히라도시는 규슈 본토의 서북쪽 끝자락에 있습니다. 남북으로 가늘고 길게 펼쳐지는 히라도섬과 그 주변 곳곳에 있는 크고 작은 약 40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위가 바다로 둘러싸여 예부터 어업이 번성했습니다.
또한 일본 최초로 서양 무역항으로 개방한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여러 서방국가와 교류하며 발전해 온 거리는 히라도성을 중심으로 조카마치가 펼쳐져 서양의 이문화와 일본의 문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별함, 개방감,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본격적인 어부 체험’

‘본격적인 어부 체험’의 집합 시간은 오전 6시. 히라도섬의 서북부, 이키쓰키섬과 가까운 어항에서 시작됩니다. 어부들과 함께 어선을 타고 10분 정도 이동하면 정치망을 설치해둔 어장에 도착합니다. 이제 고기잡이가 시작됩니다. 이 정치망 고기잡이라는 어획 방식은 물속의 일정한 장소에 그물망을 설치해 생선을 잡는 일본의 전통적인 방식입니다. 물속에 펼친 그물망을 좁히며 끌어당기면 거기엔 물고기들이 가득합니다.

다 함께 그물을 끌어올리는데 꽤나 무거워서 ‘본격적인 어부 체험’ 그 자체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열중해서 체험하기 때문에 생선을 잡은 후에는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기잡이를 끝내고 항구로 돌아오는 길에 만나는 일출도 너무나 눈부시고 아름다워 감동적입니다.

항구로 돌아오면 어부식당에서 갓 잡은 생선으로 아침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잡히는 어종은 약 50종이나 있다고 하며, 그중에는 처음 맛보는 진귀한 생선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원래부터 생선이 맛있는 히라도지만 직접 잡은 생선의 맛은 특별합니다.

웅장한 자연에 둘러싸여 바람을 맞는 것이 이렇게나 기분 좋은 일이라니

웅장한 자연과 이 거리가 걸어온 역사, 키워온 문화를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돌아볼 수 있습니다. 상점 등에 들러 현지인들과 교류를 즐기는 것도 근사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옛날부터 현지인들이 신성한 산으로 받들었고 세계문화유산의 구성 자산으로도 등재된 야스만다케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면 트래킹이 시작됩니다. 참배길의 자연과 역사, 풍습 등의 설명을 들으며 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분명 감회 깊은 여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산 정상에 도착하면 주변 일대의 절경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4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일본의 미의식을 느끼실 수 있는 숙박 성주 체험

그날 밤, 히라도성에 묶게 되면 성주가 된 듯한 특별한 기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히라도성은 400년 이상 전에 지어진 성으로, 성루를 개조해 만든 숙박시설은 일본의 미의식을 현대에 전해주는 호화로운 공간으로, 일상과는 동떨어진 다른 세계가 펼쳐집니다. 히라도가 자랑하는 해산물을 비롯해 신선한 제철 재료를 듬뿍 사용한 창작요리도 일품입니다. 히라도가 지닌 ‘역사’, ‘예술’, ‘먹거리’의 잠재력을 최대한 살린 숙박체험을 통해 어쩌면 여러분의 인생관이 바뀔지도 모릅니다. 역사와 전통,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히라도성의 숙박은 일상에서 완전히 벗어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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